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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기술정보를 음성으로…농진청, 장애인 접근성 확대

등록 2026.08.10 11:00:00

조사료·돼지·닭 사육 실용서 3종 PDF/UA로 제작

화면낭독기로 본문부터 그림·표 설명까지 음성 제공

지난해 이어 총 6종 구축…"정보 이용 격차 줄인다"

[정읍=뉴시스] 정읍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들이 미네랄블록을 먹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들이 미네랄블록을 먹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도 조사료 재배와 돼지·닭 사육 등 축산 현장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화면낭독기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현장 실용서 3종을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PDF/UA)로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제표준 전자문서 형식이다.

일반 PDF와 달리 화면낭독기(스크린 리더)를 활용하면 본문 내용뿐 아니라 문서에 포함된 그림과 표에 대한 설명까지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접근성 전자출판물로 전환한 자료는 '조사료 재배 100문 100답', '돼지 사육 100문 100답', '닭 기르기 100문 100답' 등 3종이다.

각 자료에는 사양 관리와 사료 배합, 질병 관리, 사육 환경 개선 등 축산 농가가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과 실제 사례가 담겼다.

축산 농가뿐 아니라 교육·상담 및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도 활용할 수 있다.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의 공공간행물 장애인 접근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축산 기술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배우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사례집',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1판: 개·고양이', '국립축산과학원 70년사' 등 3종을 접근성 전자출판물로 제작했다. 이번 자료까지 포함하면 모두 6종으로 늘어난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공공기관의 축산 기술정보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정보 이용에 제약이 있는 국민을 고려해 접근성 자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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