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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경협 이어 경총 가입…AI 시대 범기업 협력 확대

등록 2026.08.12 17:36:09

지난해 8월 가입…경제계 접점 확대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한 데 이어 주요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행보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정책·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계 전반과 협력 접점을 넓히려는 취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8월 경총에 회원사로 가승인된 뒤 지난 2월 경총 이사회와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회원사가 됐다.

경총은 노동·산업 정책과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주요 업무로 하는 사용자단체다. 정부와 국회에 경영계 의견을 전달하고 회원사에 노무 관리와 단체교섭, 산업안전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경우 넷마블, 쿠팡이 가입해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한경협에도 가입했다. 네이버가 양 단체에 잇달아 합류한 것은 AI 시대를 맞아 경제계 전반과 정책 협력을 확대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AI 산업이 기술 기업만의 영역을 넘어 제조·금융·유통 등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업종 간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관련 규제와 인재 확보, 근로제도 개편 등 기업들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정책 현안이 늘어난 점도 경제단체와의 접점을 넓힌 배경으로 꼽힌다.

노동 현안과 연결해 보는 시각도 일각에서 나온다. 네이버에서는 최근 노동조합이 본사와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하고 있으며 네이버제트 노조도 임금 교섭 결렬에 따라 쟁의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경총은 올해 개정 노동조합법에 대한 정책 대응과 노동관계 법제 개선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원사의 단체교섭을 지원하는 한편 정년 연장과 근로시간 제도,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등 주요 노동 현안에 경영계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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