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타고 확산…참여자 59%가 30대 이하
등록 2026.08.19 11:00:00
주민 일상·지역 변화 영상에 담아
10월까지 매달 공모
연말 국민투표 거쳐 최종 수상작 선정
![[순창=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북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풍산면 이동장터 풍구장터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5.2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583_web.jpg?rnd=20260528165946)
[순창=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전북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풍산면 이동장터 풍구장터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어촌 주민에게 매달 15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숏폼 영상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정책 효과를 알리고 있다. 동네에 없던 치킨집이 문을 열어 기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부터 귀촌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모전에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17개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달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상권을 활성화하고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농식품부는 사업에 따른 지역 변화를 주민과 국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다. 기본소득을 받은 주민이 일상의 변화를 소개하는 ‘수혜자 분야’와 일반 국민이 정책 아이디어나 응원 메시지를 제시하는 ‘일반국민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전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월별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달라진 내 일상', '지역 상권 활성화', '마을 공동체의 변화' 등 매월 새로운 주제를 제시해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과 지역사회에 미친 변화를 영상으로 담도록 했다.
수혜자 분야에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면 지역에 치킨집이 새로 문을 열어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모습 등 주민들이 체감한 변화가 담겼다. 일반국민 분야에서는 농어촌을 '작은 가게를 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곳', '이웃과 자주 만나 안부를 나누는 활기찬 곳'으로 그린 작품들이 접수됐다.
참여자의 59.4%는 30대 이하였다. 10대는 기본소득 활용법을 소개했고 20~30대는 귀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표현한 농어촌의 미래상을 영상에 담았다. 40~50대는 30.7%, 60대 이상은 9.9%를 차지했다.
매월 선정된 수상작은 연말 대국민 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뽑는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어워즈' 후보에 오른다. 수상작 영상은 유튜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공모전'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할 것"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본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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