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군, 8월 벨라루스·태국·이집트와 각각 합동 훈련…“역량 해외 확장”
등록 2026.08.21 10:30:41
中, 벨라루스와 ‘스위프트 이글’·태국과 ‘팰컨 스트라이크’
이집트와는 ‘문명의 독수리’· 지난해 첫 공군 아프리카 원정 훈련
전문가 “공군의 거의 동시 3개국 훈련, 글로벌 참여·신속 배치 능력 반영”
![[서울=뉴시스] 중국과 이집트 공군이 지난해 5월 1일 합동 훈련 ‘문명의 독수리 2025’ 도중 "카이로의 피라미드 상공을 저고도로 편대 비행하고 있다.(출처: 글로벌 타임스‧중국 공군 제공) 2026.08.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699_web.jpg?rnd=20260821101903)
[서울=뉴시스] 중국과 이집트 공군이 지난해 5월 1일 합동 훈련 ‘문명의 독수리 2025’ 도중 "카이로의 피라미드 상공을 저고도로 편대 비행하고 있다.(출처: 글로벌 타임스‧중국 공군 제공) 2026.08.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이 8월 한 달 동안에만 동유럽의 벨라루스, 동남아시아의 태국 그리고 아프리카 이집트 등 3개 지역의 국가와 각각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PLA 공군의 전략적 역량이 본토 방어 뿐 아니라 해외 임무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0일 보도했다.
PLA 공군은 PLA 공군 훈련센터에서 12일 시작된 중국-벨라루스 합동 공중 훈련 ‘스위프트 이글 2026’이 1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측 병력은 훈련센터에서 기본 및 정밀 훈련을 마쳐 훈련 단계 격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PLA 공군은 밝혔다.
초기 단계에서는 양국군이 혼성조로 편성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 훈련 사이 사이에는 축구, 줄다리기 등 친선 스포츠 활동과 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 단계에서는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합동 작전 능력을 연마하고 공동 대테러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공군측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국간 ‘스위프트 이글’ 시리즈 합동 훈련의 네 번째다.
앞서 14일 국방부 천시 대변인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중국과 이집트 공군이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문명의 독수리 2026’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이집트 공군 기지에서 첫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병력을 파견해 합동 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군사 전문가 왕윈페이는 20일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이집트까지의 비행이 장거리인 만큼 공군의 장거리 전투 능력과 다양한 지역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태국군과도 태국에서 올해로 아홉 번째 ‘팰컨 스트라이크 2026’ 합동 공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지상 기반 방공 부대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과 부대를 파견할 계획이다.
관영 중앙(CC)TV가 13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중국의 Y-20 수송기, J-10C 전투기, J-10S 전투훈련기와 태국의 JAS 39 그리펜 전투기, 알파젯 경공격 겸 훈련기가 참가했다.
전문가들은 공군이 각기 다른 지역의 3개 국가와 거의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공군의 글로벌 참여 및 신속 배치 능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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