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가 지원한 후보 또 낙선
등록 2026.08.21 10:32:42수정 2026.08.21 11:28:24
AIPAC 산하 슈퍼팩이 막판 35억 지원한 후보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
![[헤이워드=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20일(현지시각) 승리한 아이샤 와합 후보. 강력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은 상대 후보를 꺽고 당선했다. 2026.8.21.](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1510002_web.jpg?rnd=20260821102844)
[헤이워드=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20일(현지시각) 승리한 아이샤 와합 후보. 강력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은 상대 후보를 꺽고 당선했다. 2026.8.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 1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은 후보가 패배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선거 결과는 20일 확정됐다.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아이샤 와합이 보궐선거에서 같은 민주당의 멜리사 에르난데스에게 승리했다. 와합은 사퇴한 에릭 스월웰의 하원의원직을 내년 1월까지 수행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출마해 다시 에르난데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미국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AIPAC) 산하 단체들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나 패배했다.
이번 보궐 선거는 몇 주 전까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결선 투표를 불과 2주 앞둔 이번 달 갑자기 수백만 달러의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크게 주목을 끌었다.
강력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인 AIPAC의 슈퍼팩인 유나이티드 디모크라시 프로젝트가 에르난데스를 지원하며 250만 달러(약 35억 원)를 지출한 때문이다.
AIPAC는 올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지원하고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후보들을 물리치기 위해 의회 선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예비선거에서 정당 소속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와합과 에르난데스는 지난 6월 별도로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각각 승리해 스월웰의 남은 임기를 채우는 동시에 정식 임기에도 도전할 후보로 결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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