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X 김도영 "지주사 전환 계획 전혀 없다"…CA협의체도 없앤다
등록 2026.08.21 14:47:44
인적분할 후 투자회사 역할…계열사 지분 보유·투자 담당
김도영 대표 내정자 "지주사 전환 계획 전혀 없어"
카카오AI·카카오X 독립 경영…기존 공동조직 필요성 사라져
카카오톡·자회사 간 사업 협업은 분할 이후에도 유지
![[서울=뉴시스] 21일 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8042_web.jpg?rnd=20260821144352)
[서울=뉴시스] 21일 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하는 '카카오X'를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X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투자회사 역할을 맡지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
21일 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향후 카카오X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인적분할 이후 카카오X를 지주사로 전환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카카오X는 투자회사이자 포트폴리오 운영회사로서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자회사를 지원·투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내정자는 계열사 분리 기준에 대해 "핵심 기준은 AI 사업회사와 투자회사의 구조적인 분리"라며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기술 중심의 사업회사로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카카오X는 투자회사 및 포트폴리오 운영회사로서 모든 계열회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인적분할 이후에는 기존 그룹 공동조직인 CA협의체도 더 이상 유지하지 않을 방침이다. 기존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광고·커머스 사업을 하는 동시에 자회사를 관리하면서 CA협의체가 필요했지만 두 기능을 별도 회사로 나누면서 공동조직의 필요성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김 내정자는 "인적분할이 되고 나면 양사의 사업 목적이 다른 만큼 독립적인 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할 이후에도 두 회사의 사업 협력은 이어간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톡 플랫폼과 자회사 간 유기적 협업은 과거와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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