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뒤 다시 올라온 EBS 다큐…하루 만에 300만명이 봤다
등록 2026.08.29 10:48:00
![[서울=뉴시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의 빙하 붕괴 위험을 경고했던 EBS 다큐멘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BS 다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29/NISI20260829_0002224645_web.jpg?rnd=20260829090836)
[서울=뉴시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의 빙하 붕괴 위험을 경고했던 EBS 다큐멘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BS 다큐'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12년 전 네팔의 빙하 붕괴 위험을 경고했던 교육방송(EBS) 다큐멘터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유튜브 채널 'EBS 다큐'에 공개된 '해발 5천미터 히말라야 직접 가봤더니…터지는 건 시간문제였나'는 29일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343만 회를 기록했다. 네팔 대홍수 이후 수백만 명이 영상을 찾아보며 히말라야 빙하 재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상에는 제작진이 해발 5000m에 가까운 히말라야 고산지대까지 직접 올라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임자 호수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50년 전 작은 연못에 가까웠던 임자 호수는 길이 2.3㎞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
나렌드라 카날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대학 지질학과 교수는 "임자 호수가 터지면 네팔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하여 피해자가 백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영상에서 경고한 빙하 홍수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의 발생 과정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이번 대홍수는 네팔 쪽 해발 약 5200m 지점의 빙하 말단부가 계곡 아래로 무너지면서 주변 암석과 토사를 휩쓸고 내려간 뒤 강을 막았고, 이후 불어난 물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피해가 커진 복합 재난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영상과 이번 대홍수 모두 빙하의 위험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기후변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기여한 네팔이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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