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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국제 유가 상승에 1달러=159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6.09.01 09:59:43

엔화, 국제 유가 상승에 1달러=159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일 중동 정세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를 우려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해 1달러=15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79~159.8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3엔 하락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 배치 로켓 발사대를 공격해 파괴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했다. 1개월 만에 공방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격에 대해 "우린 그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하고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전쟁 선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 기준유 WTI 10월 인도분은 1일 새벽 배럴당 86달러로 뛰어올랐다.

고유가로 인해 일본 무역적자가 확대한다는 경계감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 시점에는 0.20엔, 0.12% 내려간 1달러=159.76~159.7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8엔 상승한 1달러=159.74~159.7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8월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30일 대비 0.20엔 오른 159.70~159.80엔으로 폐장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31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저 시정 대응에 기대를 표시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일본 당국이 강한 엔으로 이어질 조치를 취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0일에도 베선트 재무장관은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지지를 받아 금융정책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여겨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다만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격하고 이란도 이에 맞서 요르단과 UAE 미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공방전이 1개월 만에 재개했다.

중동 정세 불투명감이 재연함에 따라 31일 국제 유가는 대폭 상승했다. 고유가로 일본 무역적자 확대를 경계하는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85.62~185.63엔으로 전일보다 0.51엔, 0.27%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1619~1.162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8엔, 0.15%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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