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8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 51.5·0.6P↑…"9개월째 경기확대"
등록 2026.09.01 13:09:27
![[항저우=AP/뉴시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반도체 부문 티헤드가 개발한 ARM 구조 서버 프로세서 '이톈 710'. 자료사진. 2026.05.21](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960_web.jpg?rnd=20260521150927)
[항저우=AP/뉴시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반도체 부문 티헤드가 개발한 ARM 구조 서버 프로세서 '이톈 710'. 자료사진. 2026.05.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8월 레이팅독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5로 전월 50.9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홍콩경제일보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기관 루이팅거우(瑞霆狗 RatingDog)와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제조업 경기가 9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51.0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을 0.5 포인트나 웃돌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생산과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수출 수주도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가속했다.
신규 수주는 15개월째 늘어나 2018년 이후 가장 긴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은 시장 여건 개선과 고객 수요 증가, 신규 고객 확보, 수출 증대, 사업 확충 등을 신규 주문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8월 신규 수출 수주는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수주 가 전체 신규 수주 증가 속도를 끌어올렸다. 소비재 제조업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생산은 9개월 연속 증대했다. 8월 생산 증가 속도는 3개월 만에 제일 빨랐으며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가 뒷받침했다. 신규 수주 증가가 생산 확대로 이어지고 기업들의 미처리 주문도 7개월 연속 늘었다. 미처리 주문 증가율은 3월 이래 고수준이다.
완제품 재고도 생산 증가에 따라 크게 늘었다. 8월 완제품 재고 증가폭은 2025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기업들은 7월에 줄인 구매 활동을 8월에는 다시 확대했으며 구매 증가율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원자재 재고는 9개월째 늘어났다. 증가 기간은 2006~2007년 이래 최장이다. 투입재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업체의 납품 속도는 7월에 비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
고용은 생산과 주문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제조업 고용이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증가하고서 8월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소비재 제조업체에서는 고용을 늘렸지만 중간재와 투자재 제조업은 고용을 줄이면서 상쇄했다.
가격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업체 가격 조정, 시장 변동성,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투입재 가격 상승률이 7월보다 소폭 높아졌다.
하지만 치열한 시장 경쟁과 판촉 활동으로 제품 판매가격은 내렸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투입 비용이 오르는 가운데 판매가격을 낮췄다는 점에서 제조업체에는 부담을 주었다.
향후 12개월 생산 전망에 대해 기업들은 여전히 낙관적이었다. 긍정적인 평가에는 시장과 고객 수요 증가, 신제품 출시, 사업 확대, 거시경제 여건 개선, 생산능력 확대, 기술 개선, 신규 고객 확보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1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레이팅독 창립자 야오위(姚煜)는 8월 제조업 경기확장 속도가 빨라졌으며 수요와 생산 및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확대했다며 신규 수주 증가가 가속하고 수출도 크게 늘어난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생산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 하락한 점은 시장의 경쟁 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야오위는 고용이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재고는 계속 증가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제조업 PMI가 확장 국면을 이어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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