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10년 넘게 개통 지연 신압록강대교 드디어 개통?
등록 2026.09.02 06:31:38수정 2026.09.02 07:02:24
북한측 부대 시설 공사 여름 동안 빠르게 진척
다리 위로 북한과 중국 차량들…통행 시작 준비
![[서울=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남쪽을 잇는 신압록강 대표의 위성 사진. 좌우로 북한과 중국의 통관 시설도 보인다.(출처: 비욘드 패럴렐 홈페이지) 2026.9.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193_web.jpg?rnd=20251212153315)
[서울=뉴시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남쪽을 잇는 신압록강 대표의 위성 사진. 좌우로 북한과 중국의 통관 시설도 보인다.(출처: 비욘드 패럴렐 홈페이지) 2026.9.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014년 완공됐으나 북한측 부대 시설 공사 지연으로 아직도 개통되지 못한 북한-중국 사이의 신압록강대교가 조만간 개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38 NORTH)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의주 신압록강대교 아래쪽의 북한 출입국 시설 공사가 여름 동안 빠르게 진척됐다.
신압록강대교는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길이 3km의 다리로, 2014년에 완공됐지만 공식적으로 개통된 적은 없다. 중국 측은 출입국 및 화물 처리 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측에서는 지난해가 되어서야 상당한 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30일 위성사진에서는 여름 동안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모습이 확인된다. 여러 대형 창고에 지붕이 설치됐으며, 단지의 본관과 여러 부속 건물의 외부 공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시설 전체에 걸쳐 도로 포장이 이뤄졌고,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차량이 세워져 있다. 단지 한쪽에서는 부속 건물 주변의 조경 공사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다리가 북한 영토에 닿는 도로 위에는 새로운 관문 구조물도 건설됐다.
다리에도 중국 측과 북한 측 양쪽 차로에 차량이 보이며, 이는 정기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업은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시설을 완공하기 위한 작업은 일부 남아 있다.
북한 측에서는 다리 아래쪽에 여러 대의 트럭이 있고, 추가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내부에는 현재 차량의 통행 방향을 표시하는 도로 표지가 없으며, 콘크리트 위에 아스팔트를 추가로 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새 다리는 북쪽에 있는 노후한 조중우의교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중우의교는 단둥과 신의주 사이에서 도로와 철도 교통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통로 양쪽의 화물차 교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압록강대교 기반시설 공사는 두만강에서 러시아와 연결되는 새로운 도로교를 완공하고 개통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러시아 측이 아직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반면, 북한 측 시설은 완공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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