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눈에는 눈' 전략 개시…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타격
등록 2026.09.02 12:06:15수정 2026.09.02 12:13:18
이란, 호르무즈 통행 선박 공격하자 같은 성격 보복
미, 이란 해상봉쇄 이후 처음으로 이란 유조선 공격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행 선박 공격에 동일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우며 1일(현지 시간)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액시오스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트랙터가 바다에서 보트를 끌어올리는 모습. 2026.09.02.](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603_web.jpg?rnd=2026090206131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행 선박 공격에 동일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우며 1일(현지 시간)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액시오스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트랙터가 바다에서 보트를 끌어올리는 모습. 2026.09.02.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tanker for tanker)'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액시오스는 미군이 이란의 선박 공격 보복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이란의 해상 봉쇄 위반을 막기 위해 썼던 기존 대응법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날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방공망, 레이더 기지, 해상 자산 및 시설, 기뢰 부설 능력, 통신 기지 등 100여 곳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의 상선과 역내 미군을 공격하려 한 데 대응해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거주 지역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방송은 시릭의 반다르 쿠에스타크 주거 밀집 지역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결혼식 피로연 참석자 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 해군 대령은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도 "미군은 IRGC와 달리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은 즉각 주변국 미군기지를 겨냥한 반격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미군 해병대 기지 캠프 티틴에 강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해 미군 병사 다수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르단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에 있는 미군 드론 RQ-4, MQ-9 격납고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도 발표했다.
다만 요르단군은 "영공에서 미사일 13발 중 10발을 요격했고 3발은 외딴 지역에 떨어졌다. 사상자는 없다"고 반박했다.
미 관리는 액시오스에 이번 추가 공습으로 어란의 호르무즈해협 공격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며 "이란의 상선 위협 수준이 적어도 한 달간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