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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장태산 조림 임창봉 기록물 전시공간 조성"

등록 2026.09.07 14:55:53

"1972년부터 사재 200억원 들여 20만 그루 조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가 7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서구의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가 7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서구의회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가 장태산휴양림을 조림한 고(故) 임창봉 선생의 기록물 전시 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구의회는 7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순호(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의원이 제안한 ‘장태산 개척자 임창봉 선생의 기록물 전시 공간 조성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명소가 됐지만 한 사람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수십 년에 걸친 숲의 조성과 민간 자연휴양림의 탄생, 공공의 숲으로 이어진 장태산의 역사를 온전히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림가 고(故) 임창봉 선생은 1972년부터 사재 200억 원을 들여 야산을 매입해 20만 그루의 나무를 손수 심고 가꿨고, 장태산은 1991년 전국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됐다.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으로 휴양림이 경매에 부쳐지면서 대전시가 2002년 법원 경매를 통해 장태산휴양림을 인수한 뒤 2006년 재개장했고 연간 30여만 명이 찾고 있는 명소다.

의회는 "선생이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당시의 사진과 기록물, 관련 자료 등을 조사·수집·정리해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록물 전시 공간을 숲 해설과 생태교육,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장태산을 자연과 역사, 교육이 함께하는 산림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자"고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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