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다루고 보고서 쓰는 AI…반도체 '슈퍼사이클’'기대 키웠다
등록 2026.09.08 11:03:25수정 2026.09.08 12:16:24
오픈AI ‘아스트라’, 자료 검색부터 분석·문서 작성까지 수행
복잡한 AI 업무 늘수록 데이터 전달·저장 수요 확대 기대
삼성전자 5.68%·SK하이닉스 8.26% 상승…美 반도체주 강세 이어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행사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스타트업과 글로벌 AL 기업간 협업 등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09/NISI20230609_0019916910_web.jpg?rnd=2023060913213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행사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스타트업과 글로벌 AL 기업간 협업 등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09. [email protected]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 출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반도체주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7일 아시아 증시로 이어졌다.
7일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68%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8.26% 상승한 178만3000원에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4일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업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SOXX)도 이날 3.5% 상승했다.
오픈AI가 지난 3일 공개한 'GPT-6 아스트라'는 여러 단계에 걸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강화한 AI 모델이다. 오픈AI는 이 모델이 컴퓨터를 직접 조작해 온라인 자료를 조사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서·표·발표자료를 만드는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3996_web.jpg?rnd=20260828084023)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차나나 전략가는 AI 모델과 작업 과정이 복잡해질수록 많은 데이터를 옮기고 불러오고 저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통신망, 저장장치의 중요성도 커진다는 분석이다. 연산장치의 성능이 높아져도 데이터를 충분히 빨리 공급하지 못하면 그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마켓워치는 최근 반도체 투자자들의 관심이 업계의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에 집중돼 있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의 등장은 장기간 호황을 뜻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권사 노무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4일 두 회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67만원과 470만원으로 재확인했다. 이는 7일 종가보다 각각 약 148%, 164% 높은 수준이다.
![[평택=뉴시스]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건설 현장](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9178_web.jpg?rnd=20260423182324)
[평택=뉴시스]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건설 현장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팀 모 아시아 주식 수석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주간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을 유지했다. 모 전략가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반도체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과거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나나 전략가는 AI 설비 확충과 투자 지출이 실제 수요나 투자 수익의 증가 속도를 앞지를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투자 규모뿐 아니라 AI 운영비용을 감안하고도 매출과 생산성, 수익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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