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아니었어?" 스타벅스 키링, 품절대란에 웃돈까지
등록 2026.09.13 09:41:52수정 2026.09.13 09:44:04
![[서울=뉴시스]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키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핏 보면 비닐봉투 같지만 펼치면 장바구니로 변신하는 '폴더블 백 키링'이다.(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2026.09.13.](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2237569_web.jpg?rnd=20260913092922)
[서울=뉴시스]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키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핏 보면 비닐봉투 같지만 펼치면 장바구니로 변신하는 '폴더블 백 키링'이다.(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2026.09.13.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스타벅스에서 판매한 키링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핏 보면 비닐봉투 같지만 펼치면 장바구니로 변신하는 '폴더블 백 키링'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가을 프로모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폴더블 백 키링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 음료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다.
가격은 9500원이다. 평소에는 가방이나 허리춤에 걸어두는 작은 키링 형태지만 펼치면 제법 큰 쇼핑백으로 바뀐다.
해당 상품의 콘셉트는 '글레이즈드 백(GlazedBag)'이다. 얇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소재에 단순한 형태를 더해 실제 비닐봉투를 연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장을 보거나 갑자기 짐이 생겼을 때 보조 가방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키링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직후부터 품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준비 물량의 약 90%가 이미 소진된 상태다.
인기가 치솟자 중고거래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보다 1.5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링 인기는 음료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100만 잔 넘게 팔려 이 기간 스타벅스 전체 음료 가운데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메리카노였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새로운 색상의 폴더블 백 키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다. 이번처럼 특정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한정 판매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실용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재미가 가미된 상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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