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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민석, 조국혁신당 머리 숙이고 들어오라는 건가…모욕적"

등록 2026.09.13 10:47:38

"金 체제 출범 후 합당·연대 논의 제안 없어…지분 요구도 없어" 반박

"李정부 지지율 회복에 도움 안 돼…진영 단결 도움되는 발언만 하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급 인물들은 우당인 조국혁신당을 조롱·견제하고 밀어내는 데 급급하다"며 "진영 단결에 도움되는 발언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국이나 조국혁신당이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지분을 요구한 것처럼 만들었다. 상대가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음에도 있는 것처럼 규정하고 공격하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공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대표는 전날 경기 평택을 지역위원회 '오픈데이'에 참석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 "합당하건 연대를 하건 저는 대원칙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지분을 놓고 나누는 시대는 지났다. 그것은 구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고 당내에서도 경쟁력으로 우리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 원장은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후 민주당에서 합당이건 연대건 어떠한 논의 제안이 없었다. 따라서 '지분' 요구도 논의도 없었다. 김 대표가 말하는 '경쟁력 중심의 연대와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 원장은 "조국혁신당(사람들)의 '경쟁력'이 약하니, 조국혁신당(사람들)은 머리 숙이고 입 닫고 들어오면 받아는 주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모욕적"이라며 "내란과 대선 과정에서 어깨걸고 싸웠던 우당을 향해 그런 표현을 써야 했는가"라고 했다.

조 원장은 "윤석열 탄핵, 검찰개혁, 정치개혁, 부동산개혁 등에서 조국혁신당은 선봉에 섰고, '경쟁력'에서도 우위였다. 앞으로 조국혁신당은 신장식 대표를 필두로 하여 계속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과거 박근혜 정권 시기 설치고 다녔던 '친박(親朴) 감별사'가 '친명(親明) 감별사'로 부활한 느낌"이라고 했다. 앞서 송 의원은 김 대표가 참석한 행사에서 유시민 작가의 'A·B·C론'을 염두에 둔 듯 "이럴 때 진짜 코어 지지층이 뭔지, 진짜 B 그룹이 뭔지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조 원장은 "'문조털래유' 공격을 반성하고 통합을 도모해도 모자랄 시국에 다시 지지층을 갈라놓고 있다. 이런 언동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원장은 "나와 조국혁신당, 여전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제5기 민주정부의 창출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 대표와 지도급 인물들은 어떻게 하면 이재명 대통령·정부 지지층을 갈라치고, 우당인 조국혁신당을 조롱하고 견제하고 밀어내는데 급급하다"고 했다.

이어 "6·3 (지방선거) 이후 하락한 이재명·정부 지지율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일만 하고 있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과제 완수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고, 진영의 단결에 도움 되는 발언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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