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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이상사례 1700건…"관리 체계 강화해야"

등록 2026.09.18 06:01:00수정 2026.09.18 06:05:44

권칠승 의원, 식약처 제출 자료 공개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비만 주사치료제 마운자로가 놓여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비만 주사치료제 마운자로가 놓여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최근 비만 치료를 위해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상사례 역시 17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모니터링과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와 마운자로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1780건이다.

2024년 10월 출시된 위고비의 경우 그해 49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됐고 2025년 672건, 올해는 3월까지 223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마운자로 이상사례는 2025년 345건, 올해는 3월 기준으로 491건이 있었다.

여기에 2017년 7월부터 허가된 삭센다의 2024년~2026년 3월 이상사례 518건을 포함하면 비만 치료제 사용 후 신고된 이상사례는 2000건이 넘는다.

보고된 이상사례 중에서는 구토나 설사, 주사부위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이 많았다. 식약처는 "해당 이상사례와 약물과의 인과관계 여부가 확립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비만의 위험성과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 치료제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마운자로는 지난해 39만4365건에서 올해 7월 기준 184만2556건으로 증가했고 위고비 역시 지난해 82만8209건, 올해는 7월까지 48만2071건이 처방됐다.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이상사례도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를 모니터링하고 예방·관리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칠승 의원은 "이상사례 신고만으로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만치료제 사용이 늘면서 관련 신고도 상당수 축적되고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는 이상사례의 유형과 중대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가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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