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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석 차례상 조사…가락몰 22만8000원으로 최저

등록 2026.09.18 06:00:00

전통시장보다 7.0%·마트보다 21.6%↓

채소류 14.7%↑…품목군 중 최대폭

서울 25곳서 성수품 34개 조사

[서울=뉴시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년 대비 비교 그래프. (그래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년 대비 비교 그래프. (그래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서울에서 6인 가족의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인 가락몰이 22만800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만5051원, 대형마트는 29만711원이었다.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전통시장보다 7.0%, 대형마트보다 21.6%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3.5%, 대형마트는 6.0%, 가락몰은 5.6% 각각 올랐다. 전통시장·대형마트·가락몰의 평균 구매비용은 지난해보다 5.1%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서울 8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모두 25곳에서 이뤄졌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등 10명이 6인 가족 차례상에 쓰이는 성수품 34개 품목의 가격을 직접 조사했다.

구매처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와 동태살·부세조기 등 수산물, 소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송편·다식·맛살·달걀 등 일부 가공·포장식품 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낮았다.

가락몰은 무·대파·애호박·고사리·도라지 등 채소류와 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일부 가공식품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사과와 대추도 대형마트보다 낮은 가격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유통 방식별 조사표. (도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유통 방식별 조사표. (도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2026.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품목군별로는 세 유통 방식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채소류가 지난해보다 14.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축산물은 7.4%, 수산물은 6.2%, 과일류는 3.6%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사는 여름철 폭염과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해 애호박 가격이 43.8%, 무는 24.9%, 도라지는 23.0%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저장물량 반입 등으로 공급이 늘어난 알배기배추와 대파는 각각 9.6%, 2.0% 하락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추석 연휴 2주 전인 지난 9일 기준으로, 실제 장보기 시점의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공사는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데다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품목별 가격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성수품 21개 품목의 일일 거래 동향과 전일·전년·평년 평균가격 비교 정보를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또 가락몰에서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구매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운영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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