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조국 겨냥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대통령 흔들어대는 일 없길"
등록 2026.09.20 10:42:00수정 2026.09.20 10:46:2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21017208_web.jpg?rnd=2025101615384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최 의원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원장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겸손한 권력, 흔들리지 않는 개혁, 불평등 해소'에 전념하라고 훈계를 하면서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황당하기 이를 데 없고 그야말로 사차원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겸손은 힘들다'라는 방송을 즐겨 나가시는 분이 아니 누구에게 겸손을 요구하는가"라며 "흔들리지 않는 개혁을 하라고요. 개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개혁이란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더했다.
조 원장은 이재명 정권 들어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조 원장이 이 대통령에 대한 은혜를 모르는 것 아니냐며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또 "맞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대통령을 넘어져라, 넘어져라 옆에서 뒤에서 흔들어 대는 일은 이 시간 이후로는 없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불평등 해소에 전념하라는 말씀 앞에선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본인 스스로 엘리트 진보란 겉옷을 벗어버리고, 고달픈 민초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시라 권유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레드팀은 하시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실 일이다. 여하간 물길을 여는 쇄빙선이 아니라 레드팀이란 명분으로 훈수 정치하시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저는 장판파의 장비 역할을 하겠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한다. 고마움을 알아야 사람이다. 새삼 옛 어른들이 머리 검은 짐승을 믿지 말라고 하신 뜻도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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