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원 사퇴는 꼬리자르기, 국민 분노 더 커져"…장외투쟁 검토
등록 2026.09.20 12:18:16수정 2026.09.20 12:40:24
'靑 대법관 재제청 요구' 권한쟁의심판 청구 예정
21일 '수시 먹통' 간담회…22일 '李 정부 실정' 보고대회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9/NISI20260919_0021444026_web.jpg?rnd=202609191148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email protected]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가 사퇴하는 모습은 꼬리 자르기 정도로밖에 안 보인다. 오히려 더 큰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김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및 추가 음주 운전, 보좌진 욕설·폭언 의혹 등이 담긴 탄원서가 지난 17일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가 계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에서 전면적인 국정 기조의 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내각이었고, 후보자들 자체도 문제가 심각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임명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해서 정부와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두고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권과 국회의원 심의·표결권 침해'라며 오는 2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그는 추석 이후 장외 투쟁 가능성을 놓고는 "저희가 준비를 해놓고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정도로 해놨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선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2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민심 흐름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21일에는 국회에서 '수시 원서 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 책임론을 부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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