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통한 K-패션…무신사, 현지 매장 15곳 오픈 목표
등록 2026.09.24 11:07:11
여성 패션 비중 42%…무탠다드 등 인기
현지 지사 설립…온·오프라인 사업 확대
![[서울=뉴시스] 2024년 대만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무신사존 현장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02244813_web.jpg?rnd=20260921093645)
[서울=뉴시스] 2024년 대만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 무신사존 현장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무신사가 대만에서 K패션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현지 지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글로벌 스토어의 대만 지역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거래액에서 여성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가장 높았다. 무신사는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늘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패션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와 상품을 실시간으로 선별해 순위 형식으로 선보인 점도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별 브랜드 중심의 진출 방식과 달리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아 제안하는 플랫폼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현지에서는 배드블러드와 무센트, 무신사 스탠다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배드블러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본 의류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한국 브랜드가 고르게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만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7월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꾸렸으며, 온라인에서 축적한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상권별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간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대만에 총 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파트너 브랜드의 대만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대만 지역에서 확인된 높은 K-패션 수요를 바탕으로 무신사가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 브랜드의 매력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