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스마트 장비로 가을 모기 방역 총력
등록 2026.09.22 15:38:10

가을 모기 등 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작업 중인 보건소 관계자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남구에 따르면 올해 여름 지속된 고온으로 물웅덩이가 쉽게 말라 모기 유충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지만 최근 더위가 한풀 꺾이고 모기 활동의 최적 온도인 25~28℃ 안팎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모기가 크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남구는 주요 방역 취약지에 일일모기감시장비(DMS) 10대를 설치해 과학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일모기감시장비는 모기 활동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사이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포집하고, 내장 센서로 개체 수를 자동 계측하는 스마트 장비다.
일일모기감시장비로 집계된 통계를 바탕으로 삼산동과 신정3동 일대를 중점 방역 지역으로 지정하고, 4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전문 방역 기동반을 투입해 도심 속 모기 서식지를 겨냥한 집중 방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건설과와 연계해 여천천 하상 청소 작업시 방역을 병행해 방제 효과를 배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하수구 준설 작업 단계부터 방역 부서가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인 하수구와 물웅덩이를 사전에 정비하고, 유충 서식지를 원천 차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철 모기 급증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야외 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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