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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추석 상차림 간소화…"가족 화목이 본질"

등록 2026.09.22 17:33:55

[대전=뉴시스]추석 상차림의 간소화.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추석 상차림의 간소화.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도한 제사 상차림 부담을 덜고 가족 간 화목을 되살리는 '현대 사회 속 추석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한유진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제사음식 준비로 인한 피로와 세대 갈등을 줄이고 유교의 본래 정신인 '경(敬, 공경)'과 '화(和, 화목)'를 되새겨야 한다"며 상차림 간소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통 문헌에 따르면 차례는 본래 제철 음식과 과일을 올리는 소박한 의례였다.

논어에서도 공자가 "예는 사치스럽기보다는 검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오늘날 과도하게 형식화된 차례상은 본래 유교 정신과는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추석은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확대가족의 유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시공간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명절 음식은 풍성함보다 세대 간 마음을 나누는 상징적 매개라는 것이다.

이상균 직무대행은 "유교에서 예란 사람을 얽매는 굴레가 아니라 따뜻하게 잇는 도리"라며 "조상에 대한 감사는 정성 어린 마음으로 대신하고 상차림은 소박하게 덜어내어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명절 문화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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