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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못 보는 올 추석 보름달, 여의도·남산·영종도·한라산서 만난다

등록 2026.09.24 15:04:38수정 2026.09.24 15:24:24

여의도공원 ‘서울달’·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대형 달 포토존·전통놀이

영종도 인스파이어, 보름달·은하 조명…한라산 기린빌라리조트, 3m LED 보름달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하늘에 떠 있는 ‘서울달’. (사진=서울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하늘에 떠 있는 ‘서울달’. (사진=서울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추석 당일인 25일 밤에는 둥글고 환한 보름달을 보기 쉽지 않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 관 서울 관광계단 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곳곳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비는 26일 새벽부터 오겠다.

하늘의 달이 구름에 가린다면 아래를 보자.

올 추석 서울, 인천, 제주 등지에서 구름에 결코 가려지지 않는 보름달을 만날 수 잇다.

물론 실제 달은 아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테마와 매력으로 또 다른 한가위 풍경과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하늘과 땅에 동시에…여의도공원 ‘서울달’

서울 영등포구여의공원로 여의도공원에서는 하늘과 땅에서 달이 동시에 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추석 연휴(24~27일)부터 개천절 연휴(10월3~5일)까지 ‘서울달’ 현장에서 추석맞이 행사 ‘서울달 아래, 보름달 소원’을 연다.

계류식 가스기구인 서울달은 130m 상공까지 올라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하는 관광 콘텐츠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기본 운항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다. 9월을 포함한 성수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8~10월 금·토요일에는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한다.

다만 기상 악화나 비행 통제 등 상황에는 서울달 비행이 취소될 수 있어 방문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상공의 ‘서울달’.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상공의 ‘서울달’.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서울달 아래에도 보름달을 띄운다.

지름 3m, 2m짜리 대형 달 조형물 2개로 ‘서울달 속 위시문’ 포토존을 꾸민다.

지상의 보름달 조형물과 하늘에 떠오른 서울달을 한 앵글에 담을 수 있다.

서울달에 탑승하지 않아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4~27일에는 대형 윷놀이, 추석 소원 나무 꾸미기, 랜덤 주사위 게임 등 ‘전통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28일부터 10월5일까지는 ‘13초 맞히기’ '서울달 퀴즈 룰렛' 등으로 이뤄진 ‘서울달 게임존’으로 바뀐다.

운영 시간은 추석·개천절 연휴에는 오후 3~9시, 평일에는 오후 5~9시다.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폴 가든의 ‘보름달 포토존’.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폴 가든의 ‘보름달 포토존’.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놀이 즐기고 보름달과 찰칵…그랜드 하얏트 서울

남산 자락에도 보름달이 내려앉는다.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4~26일 워터폴 가든에서 ‘신나는 한가위 놀이 마당’을 펼친다.

남산의 자연과 폭포를 배경으로 윷놀이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꾸민다.

한가위의 상징인 보름달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도 마련한다.

남산의 초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가 보름달을 배경으로 추석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문릿 트레일’ 포토존. (사진=인스파이어)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문릿 트레일’ 포토존. (사진=인스파이어) *재판매 및 DB 금지


달빛과 은하가 빚는 가을밤…인스파이어

서울을 벗어나 영종도로 가면 달빛과 은하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인천 영종구 공항문화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0월11일까지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앞 야외 이벤트 존에서 ‘트와일라잇 투 문라잇’(Twilight to Moonlight)을 연다.

보름달과 한복을 주제로 한 가을·추석 이벤트다.

중심은 보름달과 은하 조명이 어우러진 ‘문릿 트레일’(Moonlit Trail) 포토존이다.

낮에도 이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오후 7시 조명을 밝히면 보름달과 은하가 빛나며 가을밤 분위기를 더한다.

24~27일과 10월3~5일에는 ‘문릿 위시 드로우’(Moonlit Wish Draw)도 진행한다.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5~7시 포토존에서 소원을 비는 사진을 찍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뒤 인증하면 인스파이어 숙박권 등 경품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 서귀포시 기린빌라리조트 잔디광장의 ‘카일린 문라이트’ 포토존. (사진=기린빌라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서귀포시 기린빌라리조트 잔디광장의 ‘카일린 문라이트’ 포토존. (사진=기린빌라리조트) *재판매 및 DB 금지


한라산에 내려온 보름달…기린빌라리조트

달빛을 따라 제주로 건너가 보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기린빌라리조트는 30일까지 기린 캠프랜드 잔디광장에서 ‘카일린 문라이트’(Kylin Moonlight) 포토존을 운영한다.

잔디광장 한가운데에는 지름 약 3m의 LED 벌룬형 보름달 조형물이 들어섰다.

낮에는 제주 자연과 어우러지고, 밤에는 내부 LED 조명이 켜지면서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 달이 내려앉은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투숙객은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뒤 프런트에서 인증하면 리조트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 할인 쿠폰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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