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직원 주려고 주문했는데"…추석 과일 선물 상태 ‘경악’
등록 2026.09.24 10:13:34
![[서울=뉴시스] 직원과 거래처에 추석 선물로 보낸 과일 상자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과일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공개된 해당 과일 선물세트.(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09.24.](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320_web.jpg?rnd=20260924101206)
[서울=뉴시스] 직원과 거래처에 추석 선물로 보낸 과일 상자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과일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공개된 해당 과일 선물세트.(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09.2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과 거래처에 보내기 위해 주문한 과일 선물세트에서 썩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과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명절이라 아빠가 거래처랑 직원들한테 보낸다고 농수산물센터에서 과일 주문했는데 이딴 걸 보냈단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버지가 2~3년간 거래해온 업체에 명절 선물용으로 과일을 주문했다며 "직원에게 간 것이 이 모양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상자 안에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과일들이 담겨 있다. 일부 과일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으며, 작성자는 "상품이 아니고 파지만 골라 보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한 사람에게만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직원과 거래처에도 상황을 물어봤다고 했다.
그는 "거래처에도 몇 군데 물어봤더니 설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한다"며 "혼합 상품은 다 썩어서 갔고, 심지어 다른 직원 한 명은 사과만 든 것을 받았다"고 적었다.
당초 주문은 사과와 배가 섞인 상품으로 통일했지만 일부 배송품에는 사과만 들어 있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선물이니 썩어서 왔다고 얘기하기 어려울 것 같아 고의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업체에서 이걸 모를 수 있느냐. 너무 괘씸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명절 선물인데 너무하다", "사진만 봐도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 "거래처와 직원에게 보내는 선물이라 더 난감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농장을 운영한다는 한 네티즌은 "농가 입장에서는 이런일들을 보면 너무 화나고 답답하다"며 "대부분 혼합은 과일 판매상이 매입해서 다시 작업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처가 많을 수 있긴하지만 처참하다. 박스에 농장번호가 적힌 상품을 주문하시기 추천한"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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