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약, 은메달 2개 추가…장상원 "첫 1인승 출전에 銀, 정말 기뻐"(종합2보)[나고야AG]
등록 2026.09.26 14:15:05
남자 장상원, 혼성 최민규-선민주 준우승
![[서울=뉴시스] 카누 국가대표 장상원.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02248778_web.jpg?rnd=20260926120825)
[서울=뉴시스] 카누 국가대표 장상원.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근수 문채현 기자 = 카누 국가대표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선민주(경상남도체육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수확했다.
장상원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500m 결승에서 1분44초433으로 2위를 기록했다.
1분43초64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샤흐리요프 마카모프(우즈베키스탄)와는 0.791초 차다. 동메달은 1분44초453으로 들어온 드미트리 홀모고로프(카자흐스탄)에게 돌아갔다.
장상원은 지난 24일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와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날 대회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취재 정보 사이트인 '게임스 허브'에 따르면 경기 후 장상원은 "정말 정말 기쁘다. 카약 4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번에는 1인승에서 2위에 올랐다. 1인승 경기는 처음 출전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지금 기분은 아주 좋다.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한국에 계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4인승 경기를 치른 뒤라 많이 지쳤고 체력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마지막 100m에서는 머릿속이 완전히 하얘졌다"면서도 "힘들었지만 1위로 들어오겠다는 마음으로 달렸다.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를 잘 치렀고, 금메달을 하나 더 따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도 전했다.
![[미요시=신화/뉴시스] 카누 국가대표 최민규와 선민주(뒤)가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카약 5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6.](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8527_web.jpg?rnd=20260926140542)
[미요시=신화/뉴시스] 카누 국가대표 최민규와 선민주(뒤)가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카약 500m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6.
뒤이어 최민규-선민주는 혼성 카약 500m 결승에서 1분40초349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금메달을 딴 리첸하오-장루시(중국·1분39초444)에 0.905초 밀렸다.
첫 250m까지만 해도 5위에 머물렀던 중국 선수들은 막판 무서운 스퍼트를 보여주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3위는 후카다 린-이노우에 아키히로(일본·1분40초720)가 차지했다.
최민규와 선민주는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카약 500m에서 환상의 호흡을 펼쳐 시상대에 우뚝 섰다.
다만 두 선수는 아깝게 우승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민규는 "우리는 우승 가능성이 90%라고 생각했다"며 "예선에서 중국 보트가 조금 더 빨랐기 때문에 출발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마지막에 힘을 낼 수 있다면 중국을 이길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막판에 힘을 내지 못했고, 중국이 우승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그는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건 선민주를 향해 "아직 21세로, 앞으로 더 강해질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선민주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자 카약 2인승, 4인승 금메달리스트 조광희(왼쪽). 김효빈이 26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6/NISI20260926_0021458332_web.jpg?rnd=20260926105705)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자 카약 2인승, 4인승 금메달리스트 조광희(왼쪽). 김효빈이 26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한국 카누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과 남자 카약 2인승 5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이번 아시안게임 3, 4번째 메달을 손에 쥐면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혼성 카누 500m 결승에 출전한 김이열(국민체육진행공단)-이예린(구치시청)은 2분3초078로 8위에 머물렀다.
카누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결의 경기장에서 설정한 직선거리를 노를 저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세부 종목은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카약과 배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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