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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12~17일 서해·남중국해 등서 동시다발 군사훈련

등록 2026.10.12 09:24:07

보하이·동중국해·남중국해 등서 실탄 사격 실시

中 해사당국, 잇단 항행 경고

[서울=뉴시스]중국군이 12일부터 17일까지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최소 5개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잇달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중국군이 ‘정이스밍(정의사명)-2025’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구축함에서 포탄이 발사되는 모습. 2026.10.12

[서울=뉴시스]중국군이 12일부터 17일까지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최소 5개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잇달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중국군이 ‘정이스밍(정의사명)-2025’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구축함에서 포탄이 발사되는 모습. 2026.10.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12일부터 17일까지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최소 5개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잇달아 실시한다.

1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 각지 해사당국은 지난 8일부터 항행 경고를 잇달아 발령하고 보하이(渤海), 황하이(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최소 5개 해역에서 실탄 사격과 군사 장비 운용 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롄 해사국은 지난 10일 항행 경고를 통해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해 북부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좌표에 따르면 훈련 구역은 랴오닝성 다롄시 남동쪽 서해 북부 해역에 위치한다.

친황다오 해사국도 같은 날 항행 경고를 발령하고 12일 오전 6시부터 16일 자정까지 보하이 일부 해역에서 군사 장비를 동원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 구역은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앞바다로 파악됐다.

앞서 옌청 해사국은 지난 9일 항행 경고를 통해 16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서해 남부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좌표에 따르면 훈련 구역은 장쑤성 옌청시 북쪽 서해 연안에 위치한다.

동중국해에서도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다. 원저우 해사국은 지난 8일 항행 경고를 발령하고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장소는 저장성 원저우시 연안 해역이다.

남중국해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이 진행된다. 잔장 해사국은 지난 10일 항행 경고를 통해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훈련 구역은 광둥성 잔장시 남동쪽 앞바다로 파악됐다.

중국 해사당국은 군이 실탄 사격 등 군사훈련을 실시할 경우 해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훈련 해역을 항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선박 운항을 제한하는 공고를 발표해 왔다.

중국군이 같은 기간 서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여러 해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각 훈련의 구체적인 목적이나 상호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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