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법원, 소설에서 배워 문화재 도굴한 범인 12년형 선고
등록 2026.10.12 11:46:38
![[서울=뉴시스] 중국 산시성 시안의 병마용. 2026.10.12.](https://img1.newsis.com/2020/12/01/NISI20201201_0000647103_web.jpg?rnd=20201201084910)
[서울=뉴시스] 중국 산시성 시안의 병마용. 2026.10.12.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중국 최고법원은 10일 문화재 도굴 소설에 심취해 도굴 방법을 독학한 뒤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여 동주(東周) 시대의 고분에서 문화재를 훔친 도굴범에게 징역 12년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신화통신 위챗 공식 계정은 이날 최고인민법원과 국가문화재국이 발표한 문화재 범죄 사례 6건을 게재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전했다.
고분 도굴범 유모씨는 고분 도굴 소설에 심취한 뒤 도굴 기술을 익히고 도구까지 구입해 2023년 공범들과 두 차례에 걸쳐 고분을 도굴했다.
유씨가 도굴한 문화재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단검, 옥장신구, 청동 항아리, 청동 삼각대 등 23점이었다.
도굴된 고분 두 개 모두 동주 시대의 것으로 역사적, 예술적, 과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중국 관리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대중에게 도굴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설을 범죄의 교과서처럼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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