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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美에 군사·인도적 지원 요청…후티 제재 확대 촉구

등록 2026.10.15 12:27:25

美·EU에 정치·경제·인도적 지원도 요청

예멘 정부군, 후티 반군 축출에 주력

[ 하라드(예멘)= 신화/뉴시스] 예멘 정부가 미국에 군대와 해안경비대에 대한 훈련 및 정보 지원을 요청하고 후티 반군에 대한 제재 확대를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2월 예멘 북섭 하라드지역에서 정부군이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탈환을 위해 진입작전을 펴고 있는 모습.

[ 하라드(예멘)= 신화/뉴시스] 예멘 정부가 미국에 군대와 해안경비대에 대한 훈련 및 정보 지원을 요청하고 후티 반군에 대한 제재 확대를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2월 예멘 북섭 하라드지역에서 정부군이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탈환을 위해 진입작전을 펴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예멘 정부가 미국에 군대와 해안경비대에 대한 훈련 및 정보 지원을 요청하고 후티 반군에 대한 제재 확대를 촉구했다. 후티 반군과의 협상에는 선을 긋고, 군사 작전을 통해 후티 반군을 몰아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CBS에 따르면 아프라 알주바 예멘 외무장관은 14일(현지 시간) "예멘이 미국으로부터 군사 훈련과 정보 지원을 비롯해 정치·경제·인도적 지원을 원한다"고 밝혔다.

예멘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인 알주바 장관은 후티 반군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제재 문제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도 촉구했다. 다만 이날 브리핑에서 군사 지원 요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알주바 장관은 후티 반군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어떤 협상도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예멘 정부는 궁극적으로 평화적 해결을 원하지만, 현재로서는 후티 반군의 지배를 종식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합군의 공중 지원을 받는 군사 작전에서도 예멘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주바 장관은 "결정은 예멘이 내린다. 지휘도 예멘이 맡고 있다. 병사들도 예멘인"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정부군의 핵심 지원국으로, 후티 반군의 공격 대상이 돼 왔다. 후티 반군은 최근 몇 주간 사우디 내 민간 기반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으며,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도 공격해 13명이 사망했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간 4년간 이어진 휴전은 올여름 깨졌다. 이에 따라 양측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예멘 정부는 미국 등 동맹국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알주바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언급한 미국과 후티 반군 간 접촉에는 추가 공격에 대한 '경고'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접촉이 이뤄진 시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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