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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 미즈호, 영업·사무직 수천명 AI개발직으로 전환"

등록 2026.10.15 12:11:01

"日기업의 일하는 방식 바뀌는 전환점"

[도쿄=AP/뉴시스] 일본의 금융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영업 및 사무직 직원 수천명을 인공지능(AI) 개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본사 건물 모습. 2026.10.15.

[도쿄=AP/뉴시스] 일본의 금융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영업 및 사무직 직원 수천명을 인공지능(AI) 개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본사 건물 모습. 2026.10.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금융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영업 및 사무직 직원 수천명을 인공지능(AI) 개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즈호는 산하 은행 및 증권사 직원 5만 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AI개발직 담당 전환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즈호는 우선 수십명의 영업 및 사무직을 AI 개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며, 관리직 경험자 등 베테랑 직원도 배치한다.

희망자를 우선으로 선발하고 각 부문의 업무에 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연간 여러 차례로 나눠 배치 전환을 추진한다. 급여 체계는 앞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AI 개발직으로 전환한 직원들에겐 3개월간 전문교육을 받게 해 개발 인력으로 육성한다.

신문에 따르면 원래 AI의 기초를 익히는 데만 약 1년 반이 걸렸지만, 생성형 AI가 개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고도의 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연수 직후 바로 업무를 맡긴다.

이들은 사내 업무와 고객 대상 서비스 양쪽에서 개발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나 고객에게 제시할 제안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AI를 개발한다. 사무 작업을 줄여 고객 응대 등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고객용으로 자산운용 상담에 답하거나 계좌 개설 절차를 안내하는 대화형 AI 개발도 담당한다.

일본에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직원은 이른바 '화이트칼라'의 상징이다. 미즈호의 이번 행보는 "일본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일본에선 AI 개발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AI 개발과 사이버 공격 대응 분야의 인력 수요가 높아 금융기관에서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미즈호는 현장 업무에 정통한 자사 직원에게 개발을 맡겨 실무에 맞는 AI 시스템을 만들 방침이다. 기존 기술자는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 개발 등에 집중한다.

직원을 AI 등의 개발 업무로 전환하는 움직임은 점차 확산하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서는 JR동일본과 미쓰이소코홀딩스가 시작했다. JR동일본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5000명을 AI 등 디지털 분야 개발에 투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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