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3분기 영업익 2.2억…전사적 경영 효율화 추진
등록 2026.11.04 10:25:25
LG헬로 3분기 영업익 2억2200만원…전년比 97.5%↓
매출액 24.2% 줄어든 2262억, 당기순손실 2800만원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LG헬로비전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허리띠 졸라매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대 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 줄어든 2261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28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다시보기(VOD) 감소 등 방송 시장 변화와 함께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억원대 영업이익은 업황 둔화와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 영향 등에 기인한다. LG헬로비전은 최근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홈 사업이 2089억원(방송 1204억원, 인터넷 331억원, 알뜰폰(MVNO) 353억원, 렌탈 201억원), 미디어 및 기업간거래(B2B) 등을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이 169억원, 기타사업이 4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알뜰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9%, 8.9% 감소한 수치다. 알뜰폰 시장 정체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방송은 유료방송 시장 침체 속 가입자 방어에 집중했다.
렌탈 부문은 가전시장 경쟁 심화와 저수익성 제휴 채널 정비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줄었고, 지역기반사업은 지역문화사업과 전기차 충전사업 매출 감소 등이 반영됐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사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업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비용 구조 안정화에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질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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