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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사 이전' 허위사실 공표…정용래, 선관위에 진동규 고발

등록 2022.05.24 16:31:48수정 2022.05.24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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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 "청사 이전 계획없는데 진 후보가 '이전 반대'로 여론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CMB대전방송 주최로 21일 열린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펼치고 있다. 2022.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CMB대전방송 주최로 21일 열린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펼치고 있다. 2022.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는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용래 후보측에 따르면 진동규 후보가 보도자료와 현수막 등을 통해 정 후보가 유성구청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처럼 선전해 구민들의 오해를 사고 있어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최근 출마 기자간담회서 유성구청 이전 필요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정 후보가 "청사 신축과 이전엔 수천억 예산이 필요해 분산형 사무실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진 후보가 이를 '이전'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 '이전 반대'를 주장해 부적절한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진 후보는 지난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정 후보가 이전 검토를 시사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청사 이전 반대 의견을 주장한 바 있다. 진 후보는 유성구 관내 10여 곳에 ‘유성구청사 이전 절대불가'라고 명시한 선거 현수막도 게첩한 상태다.

정용래 후보는 "제멋대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해 유권자를 호도하기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구민 앞에서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유성구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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