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전협치정치협의회' 구성 제안

등록 2022.05.30 17:2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야 정당 협의 정례화, 통합의 정치 추진할 것"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들이 30일 오후 서구 둔산동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연 뒤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들이 30일 오후 서구 둔산동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연 뒤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30일 시민과 여·야 정치권을 아우르는 협의체인 ‘대전협치정치협의회' 구성과 협의 정례화를 제안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5개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연 제7차 정책발표회에서 "시정에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이 존중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협의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오랜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는 소통과 통합을 이뤄내는 시장, 시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정치 세력과의 협의체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고 시민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정의당을 비롯한 모든 정치세력이 참여해 힘을 모아갈 수 있는 틀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현재 저소득 근로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이룸통장’ 대상자 대폭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청년이룸통장' 지원 대상을 5배 확대해 저소득 근로청년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근속을 돕겠다"고 약속하고 "실질적인 청년들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이룸통장’은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만18세~39세 저소득층 근로청년들에게 36개월 동안 매달 15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현재 1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5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허 후보는 덧붙였다.

한편 허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에 앞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공약 중 다수가 민선 7기 때 대전시 추진 사업을 그대로 베끼거나 수치만 확대한 것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전날 이 후보가 발표한 ‘청년월세 자금 월20만원' 을 거론하며 "이미 대전시가 2021년부터 계획 수립해 발표한 내용하고 거의 똑같다"며 "이런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베끼기는 기본적으로 상대후보에 대한 예의가 안 되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