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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에 진보 성향 노옥희 당선…재선 꿈 이뤄

등록 2022.06.02 02:57:49수정 2022.06.02 0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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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후보와 9.91% 격차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울산 남구 선거캠프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재선이 유력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를 하고 있다. 2022.06.02. gorgeouskoo@newsis.c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울산 남구 선거캠프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재선이 유력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를 하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노옥희(64)후보가 당선됐다.

재선의 꿈을 이룬 노 후보는 92%가 개표된 2일 오전 2시 50분 현재 54.95%(24만5214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보수진영 단일후보인 김주홍 후보는 45.04%(20만963표)를 얻었다. 노 당선인과 표차이는 9.91%(4만4251표)포인트였다.

노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김 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 상태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교육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노 당선인은 현직 교육감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 운동 기간 일부 지역 일간지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상대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왔다.
 
노 당선인은 "지난 4년,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에 울산시민, 학부모님들, 교직원들은 물론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까지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울산교육이 다시는 낡은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시민 여러분의 냉정하고 현명한 결정이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옥희 당선인은 1958년생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서 태어나 한림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울산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1·2대 지부장,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울산시 교육위원 등을 지냈다. 이밖에도 친환경의무무상급식 풀뿌리울산연대 상임공동대표,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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