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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충북도교육감 윤건영 "교육 개혁, 새 패러다임 구축"

등록 2022.06.02 01:14:35수정 2022.06.02 0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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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일 오후 11시45분께 당선이 확실시 된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가운데)가 지지자들과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01 hugahn@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일 오후 11시45분께 당선이 확실시 된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가운데)가 지지자들과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중도·보수 성향의 윤건영(62·전 청주교육대 총장)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3선(選)에 도전한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64·현 교육감)를 제치고 새 교육감 자리에 올랐다.

보수 성향의 이기용 전 교육감(13·14·15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선 자리를 노렸던 김 후보는 윤 후보의 높은 지지율 벽에 막혀 '마의 3선'이라 불리는 높은 고지를 실감해야 했다.

올해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고, 국민의힘 바람이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윤 후보는 재선 교육감을 지낸 김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교육감 자리를 거머쥐었다.

▲1960년 보은 회인 ▲서울대 사범대 ▲사회적기업 아름교육 대표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서울대치중 교사 ▲청주교육대 교수 ▲충북인성민주시민교육실천연합회 회장 ▲청주교육대 총장 ▲청주교육대 명예교수(현)

다음은 일문일답

-선거 승리의 요인은.

"이번 선거에서 충북교육감으로 윤건영을 고른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충북교육 개혁에 대한 염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충북교육을 다시 세우고, 교육이 충북의 자랑이었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

-진보 vs 보수 대결로 비치기도 했는데.

"이번 교육감 선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만큼 그 과정에서 마음고생과 생각지도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제는 아픔과 앙금을 내려놓고 포용과 화합의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 저를 지지한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충북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핵심 공약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창의력을 향상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탄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모든 시·군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분야별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질 수 있게 새롭게 출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충북을 글로벌 리더 양성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에 할 말이 있다면.

"이제 시작될 교육개혁의 방향과 속도가 눈에 차지 않더라도, 지켜보고 지지했으면 좋겠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 차근차근 충북교육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이끌고 선생님과 교육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유권자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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