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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다 번' 김성택 청주시의원 또 극적 생환

등록 2022.06.02 08:28:59수정 2022.06.02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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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나 선거구서 16.35% 3위 당선

4선 중진 올라 당내 의장 후보 거론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택(54) 충북 청주시의원이 또다시 극적인 생환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의회의원 나 선거구(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에서 '1-다' 번으로 출마, 전체 3위(16.35%)로 당선행 막차를 탔다.

이 선거구에선 각 정당 '가 번'을 받은 국민의힘 박봉규 후보(32.34%)와 더불어민주당 한병수 후보(20.62%)가 1, 2위를 차지했다. 총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중선거구제의 마지막 당선자는 '다 번'의 김성택 후보였다.

그는 '나 번'으로 출마한 같은 당 정우철 후보(16.09%)와 국민의힘 반덕현(14.58%)를 가까스로 눌렀다. 정 후보와의 표차는 불과 68표였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공천 탈락과 재심 기각 후 당내 운영위원회에서 추가 공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8년 지방선거 때도 공천 탈락과 재심 인용을 거친 끝에 '다 번'으로 출마해 주민 선택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기호와 상관 없이 오로지 인물만 보고 뽑아준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주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5선의 김기동 의원과 함께 당내 유력한 의장 후보가 됐다. 청주청원통합상생발전합의안에 따라 전반기 의장은 옛 청원군(읍·면) 출신 의원에게 내주고, 후반기 의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의장 경선에서는 최충진 의원에게 패하며 후일을 도모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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