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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첫날, KT도 아이폰14 공시지원금 상향…최대 45만원

등록 2023.03.21 16:17:34수정 2023.03.21 1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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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기본형·플러스 모델 실구매가 60%대로 떨어져

애플페이 출시로 아이폰 수요 증가 맞춰 판매 전략 세운 것으로 관측

[서울=뉴시스]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색상 라인업.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색상 라인업.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아이폰14 시리즈(기본형·플러스)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45만원으로 아이폰14 플러스 256G 실구매가는 출고가의 65% 수준으로 떨어졌다.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아이폰 수요 증가에 맞춰 판매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최대 45만원이다. 기존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원이었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월 10만원인 '스페셜' 요금제부터 적용된다.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하면 할인 금액은 총 51만7500원이다. 이에 출고가 149만6000원인 아이폰14 플러스 256G 실구매가는 97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출고가 139만7000원인 아이폰14 기본형 256G 실구매가는 87만9500원이 됐다.

월 8만원대 구간의 공시지원금은 40만원이다. 월 5만5000원 요금제(5G 슬림)의 공시지원금은 28만원, 월 4만5000원 요금제(5G 세이브) 공시지원금은 23만6000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7일과 3일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바 있다. SK텔레콤 최대 공시지원금은 46만2000원으로 45만원인 KT와 LG유플러스보다 많다. 하지만 이 지원금은 월 12만5000원인 초고가 요금제에만 해당한다.

KT가 국내 이동통신3사 중 마지막으로 아이폰14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면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KT가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올린 이날 애플은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에 출시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청년 세대인 만큼 애플페이, 최신 아이폰 시리즈 공시지원금 상향에 맞춰 청년층의 아이폰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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