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영철 "한국전력, 봄배구 결승전 갈 수 있는 좋은 팀"

등록 2023.03.22 22:11: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전력 선수 구성 좋다…키포인트는 신영석"

"서재덕 공격 때 블로킹 타이밍 못 잡은 게 패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 하고 있다. 2023.03.22.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상대 한국전력을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팀으로 평가했다.

신 감독이 이끈 정규리그 3위 우리카드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리그 4위 한국전력에 1-3으로 졌다.

지난 시즌 홈구장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에 패해 봄배구를 마감했던 우리카드는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신 감독은 "한국전력은 선수 구성이 좋다. 각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할 줄 안다. 키 포인트는 신영석이 들어왔다는 것이고 용병 타이스가 들어와 전력이 안정됐다"며 "세터도 (내가 있었던) 그때보다는 나은 세터고 포지션별로 모든 면에서 기량이 좋다. 봄배구 결승전까지 가도 못하지 않을 정도로 한전은 좋은 팀"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날 패인에 관해서는 "(서)재덕이 공격 때는 블로킹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미팅 때부터 얘기했다. 높이가 아니라 낮게 빠르게 오는 것인데 그걸 못했다"며 "또 나오지 말아야 할 범실이 나왔다. 기회가 왔을 때 못했던 것도 있다. 그것 때문에 이번 시즌 고생했는데 그게 현실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신 감독은 다음 시즌에 관해서는 "(나)경복이가 군대 가니까 그 자리에 지한이나 희채도 새로운 배구를 해야 한다"며 "빨리 센터 재휘가 돌아와야 하고 태준이도 고등학생이지만 끌어올려서 가야만 뭔가 되지 않을까 한다. 용병을 잘 뽑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군 입대하는 나경복에 관해서는 "경복이가 저랑 5년 동안 같이 하면서 발전했다. 아쉬운 점은 기술적인 부분을 다듬고 가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며 "(나경복이) 우리카드로 레전드로 크고 여기서 지도자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