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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싸대기'…미 가해자 "피자로 공격해 폭행 아니다"

등록 2023.03.23 12:11:25수정 2023.03.23 1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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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신고받고 출동한 보안관 의해 체포

현장 부엌 벽·천장까지 온통 피자 범벅

[서울=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오르텔리오 라지로 알폰소(39)는 익명 여성과의 말다툼 도중 피자로 여성의 뺨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다. 알폰소는 "손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라 피자로 공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오르텔리오 라지로 알폰소(39)는 익명 여성과의 말다툼 도중 피자로 여성의 뺨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다. 알폰소는 "손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라 피자로 공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플로리다주 거주 남성이 "피자로 가격했을 뿐, 손으로 때리지는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남성 오르텔리오 라자로 알폰소(39)가 익명 여성과의 말다툼 도중 피자로 여성의 뺨을 폭행해 지난 17일 체포됐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911을 통해 '가정 내 소요' 신고를 받은 보안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현장에 있던 피해자 여성의 셔츠 전체와 머리카락, 귀 주변에서 명백한 피자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여성 피해자는 보안관들이 집 안을 수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 사무실이 공개한 진술서에 따르면, 엄청난 힘으로 휘둘러진 피자는 피해자뿐 아니라 부엌 벽과 천장까지 튀었다.

알폰소는 즉각 체포됐고, 진술 과정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한 끝에 피자를 얼굴에 집어 던지게 됐다"라고 증언했다. 알폰소는 폭행 혐의에 대해 '손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라 피자로 공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체포된 알폰소는 이후 마리온 카운티 교도소에 폭행 혐의로 임시 수감됐으며, 혐의를 인정한 이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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