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교육청, 교육취약계층 공연관람 예산 2배로…기회 넓힌다

등록 2023.03.28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페라·뮤지컬·국악·발레 등 관람 기회

세종문화회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문화회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한다.

교육청은 28일 서울시내 초·중·고 교육취약학생들에게 공연이나 전시 등 양질의 문화예술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새꿈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꿈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8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시교육청과 문화예술기관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월 1~2회 연중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초·중·고 학생과 보호자 1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8000만원 예산이 편성됐다. 또 세종문화회관뿐 아니라 LG아트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마술피리'를 포함해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관람할 수 있고, 국악 '명연주시리즈 거장의 순간', 음악극 '이상한 나라의 슈베르트'도 관람 가능하다.

LG아트센터는 뮤지컬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발레 '백조의 호수' 등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진로탐색 등 꿈을 키우도록 하는 새꿈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며 "지속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