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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세계 민주주의 강화위해 8984억원 지출 약속

등록 2023.03.29 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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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독립언론 지원, 부패와의 싸움, 인권 강화, 공정선거 지원 초점맞춰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7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은 29일 미국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6억9000만 달러(약 8984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약속으로 2번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열었다. 2023.3.29.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7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은 29일 미국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6억9000만 달러(약 8984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약속으로 2번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열었다. 2023.3.29.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9일 미국이 전 세계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6억9000만 달러(약 8984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약속으로 2번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열었다.

29일부터 이틀 간 약 120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초대된 가운데 한·미와 함께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잠비아 등 5개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어한다고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생각이 같은 민주주의 동맹국들이 독재국가를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해 왔다. 그가 약속한 6억9000만 달러의 새 기금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지원하고, 부패와 싸우며, 인권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고위 관리는 또 감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 원칙에 대해 미 정부가 다른 10개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시 기술 사용 원칙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주 초 전 세계 인권 운동가, 언론인, 반체제 인사들 감시에 사용되는 상업용 스파이웨어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나온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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