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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즈프롬, 최대 수출시장 中 중요성 강조

등록 2023.03.29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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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가스 공급, 곧 연간 380억㎥ 이를 것

몽골에도 500억㎥ 수송 중국석유공사와 협상중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지난 2022년 4월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즈프롬 본사 라흐타 센터의 비즈니스 타워 모습.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가즈프롬 회장은 29일 가즈프롬이 중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해 곧 최대 계획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 제재 속에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3.29.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지난 2022년 4월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즈프롬 본사 라흐타 센터의 비즈니스 타워 모습.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가즈프롬 회장은 29일 가즈프롬이 중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해 곧 최대 계획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 제재 속에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3.29.

[보아오(중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가즈프롬 회장은 29일 가즈프롬이 중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해 곧 최대 계획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 제재 속에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브코프 회장은 이날 중국 정부가 주최한 보아오 경제포럼에서 "가즈프롬은 몽골 전역에 대한 추가 공급 사업과 관련,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즈프롬이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 정부는 러시아를 미국의 세계 정세 지배에 반대하는 외교 파트너로 보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을 거부해 왔으며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철수는 요구하지 않고 있다.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대러시아 수입은 1, 2월 186억 달러(24조2265억원)로 1년 전보다 31.3% 급증,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수입 차단이나 제한으로 인해 손실된 러시아의 수입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주브코프는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시베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이 곧 계약된 연간 1조3000억 입방피트(380억㎥)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즈프롬이 1조8000억 입방피트(500억㎥)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몽골을 통한 가스 공급 사업에 대해 국영 중국석유공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오천신(趙辰昕)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중국이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과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 사잉서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기후변화를 촉진하는 지구 온난화 가스 최대 배출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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