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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점유율 40%대' 제주삼다수, 25년 누적 매출 3.5조 돌파

등록 2023.05.30 11:06:05수정 2023.05.30 1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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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25주년 성과 공개

출시 3개월 만에 1위 자리 차지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제주삼다수가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제주개발공사가 1998년 처음으로 출시한 이래 25년간 한국 생수 시장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첫해 매출 88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5년만에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 매출 3000억을 처음으로 넘어서 현재 누적 매출은 3조5000억원이 넘는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약 40%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전국 소매점 취급률은 98%로 전국의 거의 모든 소매점에서 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 미국·중국·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언택트 시장에도 빠르게 대응 중이다. 2018년 자사 애플리케이션 '제주삼다수 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직영몰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재 제주삼다수 앱 전체 회원은 31만5000명에 달한다. 2020년 대비 약 8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엔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를 열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카페 삼다코지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3만5000명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는 물맛과 품질에도 집중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의 취수원 보호를 위해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70만㎡)를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생수업계 최초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공인된 시험분석체계를 갖춰 자체 시험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도입, 생수병 경량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근 3년간 플라스틱 2570톤을 줄였다. 2020년 대비 사용량 9%를 감축한 셈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50%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또 2019년부터 제주도 내 무색페트병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4년간 총 71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소나무 236만6688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5년간 받아온 국민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변함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전달드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우수한 수질과 맛을 유지하면서 미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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