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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北 도발, 최악의 수 깨닫게 해야…미일과 공조 단호히 대응"

등록 2023.05.31 08:40:55수정 2023.05.31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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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아 평화위협, 묵과못할 수준"

"탄도미사일 기술, 안보리 결의 위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합참은 31일 오전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위성 탑재를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사진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2023.05.3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합참은 31일 오전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위성 탑재를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사진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일본 등과의 공조를 통해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하고,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월 ICBM 시험발사 이후 40여일 만이자, 올해만도 벌써 열 번째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게다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6시29분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서해 방향으로 쏘면서 백령·대청 지역에 경계경보가 울렸다. 서울시에도 경계경보가 내려졌으나 오발령으로 파악됐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당내 세미나 참석을 취소하고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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