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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7월부터 신작 3종 출시…대중성으로 글로벌 정조준

등록 2023.06.01 1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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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그랜드크로스·세나 키우기 한 달 간격 출시

글로벌 트렌드 장르·쉬운 게임성·스토리텔링 특징…"글로벌 성과 기대"

넷마블은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넷마블은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장기간 신작 부재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넷마블이 내달부터 모바일 신작 3종을 한 달 간격으로 출시하며 반등에 나선다. 신작 3종 모두 글로벌 트렌드 장르, 쉬운 게임성, 스토리텔링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넷마블은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그랜드크로스),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지식재산권(IP)을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라며 "낮은 진입 장벽,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글로벌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는 7월 신의 탑, 8월 그랜드크로스,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신작 출시의 포문을 여는 '신의 탑'은 2010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오는 7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한다.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신의 탑은 웹툰 원작을 모르더라도 이용자가 탑에 초대돼 거대한 여정을 떠나는 구성을 넣어 자연스럽게 '신의 탑' 세계가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수집형 RPG의 특성을 살려,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전투는 캐릭터들의 5개 속성, 역할 및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의 탑을 개발한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는 “'신의 탑'을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한 건, 원작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의 탑'을 본 팬분들이라도 IP 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SIU 작가와 협업하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8월 출시되는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체 IP ‘그랜드크로스’를 활용한 첫 신작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웹툰, 웹소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이 게임은 전략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되,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한다. 공중 폭격, 투석기 등을 활용한 '사거리 시스템'과 거대 병종 '타이탄'으로 전략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전략 전투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용자대환경(PvE), 이용자간전투(PvP)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러 연맹(길드)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왕성전’은 전투 단계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요구하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1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처음 공개된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 대표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방치형 모바일 RPG로 재탄생했다. 한 손가락으로 편하게,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세븐나이츠 성장, 수집, 전략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세븐나이츠는 장기간 사랑 받은 넷마블 대표 IP”라며 “그동안 쌓아온 세븐나이츠의 재미를 가볍고, 쉬운 플레이로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라고 했다.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 10명의 영웅을 배치해 독창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캐릭터는 귀여운 디자인을 강조한 SD로 제작됐으며, 정식 서비스에는 150여 명 영웅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나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결투장이 핵심 콘텐츠로, 영웅 배치, 고유 스킬 등 전략 전투의 궁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오는 9월 글로벌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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