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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젊어졌다…평균 기령 12.9년→12.1년으로 개선

등록 2023.07.19 11:00:00수정 2023.07.19 1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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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작년 안전에 4.2조 투자…수요 회복에 40% 늘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5일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수송에 나선 항공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535편이 운항하고, 공급석은 총 10만8000여석이다. 2023.01.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5일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수송에 나선 항공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535편이 운항하고, 공급석은 총 10만8000여석이다. 2023.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작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항공수요가 차츰 회복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 안전에 투자한 비용이 전년에 비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항공사 등의 2022년도 안전투자 규모가 2021년(3조364억원)에 비해 1조2023억원(39.6%) 증가한 4조238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작년부터 본격적인 운항 재개 준비를 위해 11개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시대상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하이에어, 글로리아항공, 헬리코리아, 엔에프에어, 유아이헬리제트, 더스카이, 플라이강원,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19개사다. 

특히 이 기간 항공사들의 경년항공기 교체에 따라 항공기 평균기령은 0.8년 개선(2021년 평균 12.9년 → 2022년 12.1년)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는 안전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지표라는 인식하에 각 기업의 운항량, 인력 등 규모에 걸맞은 적정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시자료는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www.airportal.go.kr)에서 7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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