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시리아 제재안 또 거부권 행사

【유엔=신화/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의 제재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이날 거부권을 행사해 이 결의안은 부결됐다. 2017.03.01
이날 안보리에서 진행된 시리아 제재 결의안 표결에서 찬성 9표, 반대 3표, 기권 3표였다. 반대에 볼리비아도 1표를 던졌다. 이집트,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은 기권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가 마련한 시리아 제재 결의안은 시리아인 11명과 화학무기 관련 기관 10곳에 대한 제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결의안에는 유엔 회원국 모두가 시리아 정부에 헬리콥터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 실태 조사관들은 화학공격에 헬기가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엔과 국제화학 무기감시단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공동조사에서 시리아 정부가 최소 염소 가스 관련 공격 3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소 1건의 겨자 가스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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