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순절 첫 기도회…"세월호 가족, 부활절 새아침 맞기를"

【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한 달여 앞둔 6일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참사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가족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에서 유가족과 신자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7.03.06. [email protected]
이번 기도회는 올해 한국기독교 부활절(4월16일)맞이 사순절(부활절 전까지 6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3월1~4월15일) '고난의 현장순례' 첫 행사로 진행됐다.
남재영(목사) 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이 오는 10일까지 예수그리스도의 고난,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금식기도를 한다.
기도회는 세월호 유가족, 교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인환 목사의 설교,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찬송, 조성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한국정교회 대주교)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조 교회협의회장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죽은 이들의 부활을 믿고 있다"며 "세월호로 희생된 아이들의 부활을 위해,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용철 목사는 '한국 교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올해 부활절은 4·16 세월호참사 3주기와 겹친다"며 "세월호의 십자가를 지고오신 주님께서 부활의 아침에 세월호 현장으로 한국 교회를 부르고 계신다. 한국 교회가 세월호에 새로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한 달여 앞둔 6일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참사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가족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에서 유가족과 신자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7.03.06. [email protected]
분향소 앞 금식기도회는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열리고, 10일 오후 4시 마침기도회로 마무리된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다음달 8일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 소녀상 지킴이 응원 방문 등 현장순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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