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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 등 동맹국에 "北 미사일 격추 준비완료" 통보

등록 2017.04.11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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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시리아 폭격 작전을 지휘한 USS포터호와 USS로스호 사령관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이다. <사진출처: 미 해군 홈페이지> 2017.04.1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시리아 폭격 작전을 지휘한 USS포터호와 USS로스호 사령관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이다. <사진출처: 미 해군 홈페이지> 2017.04.1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발에 나설 경우 이를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호주 등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고 호주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이나 또는 그 이전에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이들 미사일을 격추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호주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주 중심부 파인 갭 지역에 위치한 호주·미국 합동 군사시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여부를 예의주시하고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이같은 군사행동 가능성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시리아 공군기지에 59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뒤에 나왔다.

【서울=뉴시스】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탱크병 경기대회를 참관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7.04.02. (출처= 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탱크병 경기대회를 참관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7.04.02. (출처= 노동신문)  [email protected]

 미국 국방부의 미사일 탐지·방어 총책임자인 로리 로빈슨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은 최근 상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북한은 폐쇄 사회인데다 기만술을 써 그들의 핵·미사일 실험 준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들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이를 격추할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하순 한반도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싱가포르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재출동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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