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의 세상이 무너져 버렸다'...'해피니스'
[서울=뉴시스] '해피니스'. 2021.10.08. (사진 = ‘해피니스’ 1차 티저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
영상은 평화로운 일상을 깨우는 의문의 소리로 시작한다. '어제 괜찮았다고, 오늘도 괜찮을 거라는 보장은 없죠'라는 한태석(조우진 분) 말에 이어진 핏자국 선명한 커튼은 위기를 암시하는 듯하다. 걱정한다고 달라질 게 없다는 윤새봄(한효준 분)과 무사히 지나갈 것이라는 정이현(박형식 분). 하지만 두 사람의 바람과 달리 '어제까지의 세상이 무너져 버렸다'라는 문구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충격에 빠진 윤새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정이현, 그리고 가족을 지키는 한태석까지. 정체불명의 공포에 맞선 이들의 사투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높인다.
'해피니스'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안길호 감독, 한상운 작가가 차원이 다른 아포칼립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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