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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진료업 총매출액 1554억원…종사자 3551명

등록 2021.12.01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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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0년 기준 전국 1061개 1·2종 나무병원 대상 실태조사

수도권에 집중…대부분 조경업과 병행

[대전=뉴시스] 수목진료산업 실태조사 결과 요약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수목진료산업 실태조사 결과 요약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수목진료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1554억원이며 주로 경기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산림청이 발표한 '수목진료산업 현황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수목진료산업 총 매출액은 1554억 9000만 원이고 종사하는 인원은 3551명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있는 제1종 또는 제2종으로 등록한 나무병원 1061개를 대상으로 사업체 개요, 종사자 수, 매출 규모 등 6개 분야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수목진료 분야 종사자 3551명 중 1종 나무병원에 2318명(65%), 2종 나무병원에 1233명(35%)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목진료업에서 발생한 매출액 1554억 9930만 원 중 1종 나무병원이 1108억(71%), 2종 나무병원이 446억 원(29%)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나무병원 등록업체는 경기도가 361개에 823명, 매출액은 39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06업체(1339명, 537억원), 인천 94업체(197명, 113억 원)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제주도가 7개에 12명, 12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1종 및 2종 나무병원들은 수목진료업 외에 조경업이나 소독업 등 다른 업종을 함께 운영중이며 수목진료업만 운영하는 업체는 138개로 전체 사업체 중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목진료업과 조경업을 함께하는 경우는 714개(67.3%)에 이른다.

정종근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번 전국 실태조사는 수목진료제도 도입 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수목진료 산업규모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기적으로 수목진료산업 현황을 파악해 적정 수목진료전문가를 배출하고 생활권 수목진료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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